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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와 스콧 베센트의 백악관 언쟁

by 루이스파파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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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io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웨스트 윙에서 일론 머스크와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격렬한 언쟁을 벌였으며, 그 정도가 너무 심해 한 보좌관이 두 사람을 물리적으로 떼어놓아야 했다고 합니다. 한 목격자는 이 대치를 "웨스트 윙 복도에서 WWE라고 생각하는 두 명의 억만장자 중년 남성"이라고 묘사했습니다.

 

 

 

국세청장 임명 논쟁
 

머스크와 베센트 간의 대립은 누가 국세청(IRS)을 이끌 것인지를 두고 촉발되었다. 긴장은 4월 16일 트럼프가 머스크가 지명한 게리 셰플리(헌터 바이든 세금 사건 내부고발자)를 국세청장 대행으로 임명하면서 고조되었는데, 이 자리는 베센트가 자신의 부하인 마이클 포크렌더를 앉히고 싶어 했던 자리였다.

이 논쟁은 베센트가 셰플리 임명에 대해 자신과 상의하지 않았다며 트럼프에게 불만을 제기하면서 더욱 격화되었는데, 이 임명은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 팀이 밀어붙인 것이었다.

권력 다툼은 셰플리 임명 며칠 만에 베센트가 승리하면서 끝이 났다. 셰플리는 임명된 지 48~72시간 만에 해임되어 2025년 네 번째 국세청장이 되었고, 포크렌더가 1월 이후 다섯 번째로 국세청을 이끄는 인물이 되었다.

대립 과정에서 베센트는 머스크의 DOGE가 약속한 정부 지출 삭감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머스크는 베센트를 "실패한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소로스의 대리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이 사건을 "건강한 정책 과정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며 일축했다.

 

셰이플리 대 포크렌더 선택
 

머스크와 베센트 간의 대립은 차기 국세청(IRS) 국장 선임을 둘러싸고 벌어졌으며, 머스크는 게리 셰플리를 지지한 반면 베센트는 마이클 포크렌더를 옹호했다.

셰플리는 포크렌더로 교체되기 전, 올해 네 번째 임시 국세청장으로 며칠 전에 임명된 바 있었으며, 재무장관 베센트는 성명을 통해 포크렌더의 임명을 확인했다 이처럼 빠른 인사 교체는 세무 기관에서 일관된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행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사 갈등은 의사결정 시스템에서의 샤플리 값(Shapley values)이라는 이론적 개념을 반영한다. 샤플리 값은 협력적 상황에서 기여도를 원칙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샤플리 값이 시스템 내 요소나 플레이어의 중요성을 정량화하듯, 리더십 선임 역시 후보자들이 조직 성과에 미칠 잠재적 기여를 평가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샤플리가 이론적 틀과 실제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있다는 점은, 데이터 특성이나 정부 관료 선임 등 어떤 선발 과정이든 필연적으로 상충하는 우선순위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음을 시사하는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WWE 스타일의 웨스트윙 대치
 

 

머스크와 베센트의 대립은 트럼프 대통령이 들을 수 있는 오벌 오피스에서 시작되어 복도로 번졌고, 그곳에서 욕설이 섞인 언쟁으로 격화되었습니다. 그들의 갈등의 핵심은 국세청(IRS) 국장 임명권이었습니다.

머스크는 게리 셰플리의 임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반면, 베센트는 자신의 부하인 마이클 포크렌더를 그 자리에 앉히고자 했습니다.

격렬한 언쟁 중에 베센트는 머스크가 정부 효율성 부서(DOGE)에서 예산 삭감에 대해 과장하고 실질적으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했고,

 

이에 머스크는 베센트를 "소로스의 대리인"이라고 부르며 "실패한 헤지펀드를 운영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갈등은 두 사람 사이에 더 깊은 긴장이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머스크가 과거 베센트 대신 하워드 루트닉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해달라고 주장했다가 실패했던 정권 이양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전해집니다. 대립 이후 베센트는 트럼프를 설득해 셰플리를 해임하고 포크렌더를 국세청장 대행으로 임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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