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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경영 정상화 노력과 실적 발표 요약
스타벅스는 2025년 들어 경영 정상화와 체질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전략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 발표한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1분기 실적 요약
- 2025년 1분기(1~3월) 스타벅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87억 6,000만 달러(약 12조 5,500억 원)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88억 2,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3억 8,420만 달러에 그쳐, 증권가 전망치(5억 5,100만 달러)보다 크게 낮았다.
- 전 세계 동일 매장 매출은 1% 감소해 5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2% 감소했다
경영 정상화 및 체질 개선 노력
- 브라이언 니콜 CEO 취임 이후 ‘Back to Starbucks(스타벅스로의 회귀)’ 전략을 내세워 브랜드 본질 회복과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 인력 구조조정: 본사 직원 1,100명을 감축하고, 수백 개의 공석을 채우지 않기로 하며 조직을 슬림화했다. 이는 매출 둔화와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더 민첩한 운영 구조를 갖추기 위한 조치다. 매장 직원과 생산·유통 부문 직원은 감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 매장 정책 변화: 매장 내 화장실 이용을 유료 고객으로 제한하고, 주문 후 4분 이내 음료 제공, 메뉴 단순화, 셀프 서비스 바 재도입 등 서비스 효율 개선에 나섰다.
- 메뉴 및 가격 정책: 메뉴를 간소화하고, 비유제품 대체 우유 추가 요금 폐지, 12개월간 음료 가격 동결 등 고객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도입했다.
- 매장 환경 개선: 세라믹 머그잔 확대, 편안한 좌석 추가, 바리스타가 손글씨로 이름을 적는 전통 부활 등 커뮤니티 커피숍 이미지를 강화하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실적 부진의 원인과 시장 평가
-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운영 비용(특히 인건비와 매장 개선 투자)이 크게 늘어 순이익이 급감했다. 1분기 매장 운영비는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 글로벌, 특히 미국 내 고객 이탈과 긴 대기 시간, 높은 가격에 대한 불만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 구조조정과 매장 정책 변화 등 정상화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실적 개선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 다만, 일부 시장조사업체는 최근 방문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등 ‘스타벅스 다시 찾기’ 전략이 일정 부분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론
스타벅스는 매출 둔화와 고객 이탈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경영 정상화와 체질 개선에 나섰으나, 2025년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며 순이익이 반토막 나는 등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구조조정, 매장 정책 및 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나, 실질적인 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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