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7동 재개발사업 본격 시작, "구역 지정 동의서" 공식 접수

 

 

[광명7동 재개발사업 현장]

재개발 사업의 첫 단계, 구역 지정 동의서 접수 완료

광명시의 새로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명7동 재개발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첫 단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광명7동 재개발정비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 나순자)는 올해 1월 17일부터 시작한 '구역 지정 동의서' 징구를 마치고 지난 5월 20일 광명시청에 공식 접수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3월 말까지 전체 토지 등 소유자 세대수 1,412명 중 69.38%의 높은 동의률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성과로, 지역 주민들의 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광명7동 재개발사업의 규모와 계획

광명7동 재개발사업은 신축 예정 조합원 세대 1,951세대와 일반 분양 세대 539세대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는 총 2,490세대 규모의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로, 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과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따르면, 면적은 11만6,369㎡로 최고 49층 아파트 3,010세대(임대 553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전용면적별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평형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 39㎡: 229세대(임대)
• 49㎡: 905세대(임대 234세대 포함)
• 59㎡: 683세대(임대 89세대 포함)
• 74㎡: 355세대(임대 1세대 포함)
• 84㎡: 570세대
• 102㎡: 268세대

광명7동 재개발의 배경과 필요성

광명7동 내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열망은 오랫동안 높았습니다. 특히 광명동 725번지 일대는 준공된 지 20~30년이 지난 주택들로 이루어져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좁은 골목과 주차난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광명7동 광문마을 재개발추진위원회'의 정춘수 위원장은 "광명동 725번지 일대는 한번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적이 없다.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높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대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분담금을 낮추고 정착률을 높이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의 발전 가능성

광명7동 재개발사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소는 교통 인프라의 발전 가능성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국토부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사업 광역교통망 확보 계획에 '광명경륜장역' 신설이 제안되어 있어, 올해 말에 확정되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계획에 이 역의 신설이 확정된다면 광명7동 재개발정비사업지구는 초역세권 지역으로 변모될 수 있습니다.

또한 광명7구역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주변에 광명서초, 광명남초, 개명초, 광일초, 광남중, 명문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합니다. 너부대근린공원, 도덕산공원, 개봉공원, 봉화대근린공원, 천왕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개발 사업의 향후 일정

광명7동 재개발사업의 향후 일정은 '구역 지정고시'까지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예상되며, 구역 지정고시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1. 추진위원회 승인
2. 조합 설립 인가
3. 시공사 선정
4. 사업시행인가
5. 관리처분계획인가
6. 이주 및 철거
7. 공사 착공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공재개발 사업으로서의 의미

광명7구역은 2021년 7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 6월에는 주민준비위원회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지원약정을 체결했습니다. 공공재개발사업은 2020년 주택공급을 위한 5·6대책으로 발표된 사업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공기관에 공모 접수를 하고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입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약정 체결은 뉴타운 해제 이후 새로운 정비사업의 첫 발걸음으로 광명시 주거환경개선과 균형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광명시 미래를 위해 시는 사업시행자, 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투명한 공공재개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성 전망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추정비례율은 102.3%로 추산되었습니다. 총수입 추정액은 1조 6,514억원이고 총지출 추정액은 1조 760억원, 종전자산총액 추정액은 5,623억원으로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인근 광명뉴타운 10R 구역(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14R 구역(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15R 구역(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16R 구역(광명 아크포레 자이위브) 등 5,600여 세대가 신축되는 개발 흐름과 맞물려, 광명7동 재개발사업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광명7동 재개발사업은 노후화된 주거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현대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높은 동의률과 적극적인 주민 참여는 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향후 광명시의 균형 발전과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역 지정 동의서 공식 접수를 시작으로, 광명7동 재개발사업은 앞으로 더욱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어 나갈 것이며, 지역 주민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