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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원매자 찾았다...시진핑 주석이 승인할 것" - 미중 관계 변화 속 틱톡의 운명은?

by 주호파파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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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국제 뉴스의 핫이슈인 '트럼프 대통령의 틱톡 매각 발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상징이 된 틱톡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것이 국제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틱톡 매수자 찾았다" 전격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부를 인수할 "매우 부유한 그룹을 찾았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인수자가 정해졌다.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라며

 

"아마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할 것 같고, 시진핑 국가 주석이 허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2주 동안은 원매자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그는 구체적인 인수 주체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 현지 언론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자산운용사 블랙스톤, 벤처캐피탈 안드레센 호로비츠 등이 참여한 미 투자자 컨소시엄을 틱톡 매각 유력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틱톡 매각의 배경: 미중 기술 패권 경쟁

틱톡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부터 미·중 패권 다툼의 상징적인 존재였습니다. 틱톡의 모기업은 중국 바이트댄스로, 월간 전 세계 이용자 수는 15억 명이 넘는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트럼프는 지난 2020년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미 기업에 강제 매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당시 그 이유로 틱톡이 미 국민의 개인정보를 중국으로 유출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비록 당시 인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성사되지 않았으나, 틱톡은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매각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지난해 4월 미 연방의회가 초당적으로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키고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해당 법안에 서명하면서 매각 압박은 계속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연이은 매각 시한 연장, 그 이유는?

'틱톡 금지법'은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 사업 부문을 올 1월 19일까지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틱톡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매각이 이뤄지지 않자 트럼프는 지난 1월 20일부터 6월까지 틱톡 매각 시한을 총 세 차례 연장했습니다. 현재 틱톡 매각 시한은 오는 9월 17일까지입니다.

[틱톡 로고]

 

트럼프가 시한을 여러 번 연장하면서 '틱톡 매각'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지난해 자신의 대선 승리 과정에서 틱톡이 젊은 층 유입에 크게 기여했다고 트럼프가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즉, 틱톡 서비스를 차단하는 대신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했다는 것입니다.

미중 관계 개선과 틱톡 매각의 새로운 국면

올초 틱톡 매각 협상은 성사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트럼프가 대중국 '관세 폭탄'을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매각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중이 90일간 상호관세 115% 포인트씩 인하와 중국 희토류의 대미 수출 재개에 합의하면서 틱톡 매각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이 승인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 것도 이러한 미중 관계 개선의 흐름 속에서 나온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틱톡 매각의 과제와 전망

그러나 틱톡 매각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미국 법에 따르면, 틱톡의 미국 사업부 매각은 다음과 같은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1. 중국 정부의 승인: 트럼프가 언급했듯이 시진핑 주석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2. 알고리즘 문제: 중국 정부가 틱톡의 핵심 알고리즘 이전을 허용할지 불확실합니다.
  3. 법적 요건 충족: 미국의 '틱톡 금지법'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4. 인수 자금 조달: "매우 부유한 사람들"로 언급된 인수자들이 틱톡의 가치에 맞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4월에는 틱톡 미국 사업부의 50%를 미국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으나,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중국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론: 틱톡의 운명과 미중 관계의 시금석

틱톡의 매각 여부는 단순한 기업 인수 문제를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양국 관계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주 후"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이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틱톡의 매각이 성사된다면, 이는 미중 관계의 개선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반대로 또다시 협상이 결렬된다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틱톡의 운명은 글로벌 기술 산업과 국제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앞으로 2주 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할 틱톡 인수자와 관련된 추가 소식에 주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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