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 베트남에서 전자담배 흡연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추진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트남 보건부가 최근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방안을 담은 행정벌 규정 초안을 발표했는데요,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베트남의 전자담배 규제 강화 내용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행정처분을 포함하는 행정벌 규정 초안을 마련해 현재 의견을 수렴 중입니다. 이 초안에 따르면 전자담배, 가열담배 및 기타 신종 담배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300만동(약 15만9000원)에서 500만동(약 26만5000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해당 제품은 수거돼 폐기된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자신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장소에서 타인이 담배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이를 제지하거나 당국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500만동에서 1000만동(약 53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전자담배 사용자뿐만 아니라 이를 방조하는 사람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적용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규정이 베트남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베트남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국가 중 하나인 만큼,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베트남은 이미 2025년 1월 1일부터 전자담배 및 가열담배의 생산, 거래, 수입, 보관, 운송,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6번째, 전 세계에서는 43번째로 전자담배 퇴출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의 전자담배 규제 배경
베트남 보건부는 전자담배 및 신종 담배 제품이 청소년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지만 실상은 중독성과 건강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특히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한 전자담배 유행은 공공 보건 시스템 전반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금지 품목 지정 전까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전자담배 사용률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17세 학생의 전자담배 사용률이 2019년 2.6%에서 2023년 8.1%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동남아시아의 전자담배 규제 확산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는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이미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홍콩 또한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 상태입니다. 베트남이 이번 초안을 법제화할 경우 아세안 국가 중 여섯 번째로 전자담배를 제재하는 국가가 됩니다.
여행객들을 위한 주의사항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은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 전자담배 반입 자제: 베트남 입국 시 전자담배 반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공장소에서 사용 금지: 베트남 내에서는 전자담배 사용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규정 숙지: 여행 전 베트남의 최신 담배 관련 규정을 확인하세요.
- 벌금 준비: 부득이하게 적발될 경우, 최대 500만동(약 26만5000원)의 벌금을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많은 한국인이 찾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현지 법규를 잘 숙지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자담배 사용자라면 베트남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니, 이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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